오키나와는 일본내에서 가장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인구수대비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일단 차들이 많고 외곽엔 차들도 별로 없고해서 속도를 낼 수도 있고 하니 그런가보다하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이날 코우리대교를 가기위해 국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교통사고가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직접보니 실감이 났습니다.
일본도 교통사고 나니까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갑자기 차가 막혀서 이상했는데 사고가 났더군요.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사고가 제법 크게 났습니다. 신호위반이었던것 같은데 작은차가 제법 망가져있더군요. 교통사고나고 바로 본게 아니라서 경찰차가 이미 와 있었고 앰브란스도 와 있었습니다.
사고를 낸 듯한 아가씨가 목을 만지면서 경찰과 이야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사진엔 보이지 않는군요.
차가 제법 망가졌죠? 소형차끼리 사고가 난 것 같았습니다. 옆에 앰브란스도 보이시죠?
우리나라분들도 오키나와 가셔서 운전하실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일본은 고속도로에서도 80km/h를 잘 넘지 않더군요. 혼자 열심히 달리다가 뻘쭘해서 저도 속도를 낮췄습니다.
일반도로에서는 속도제한이 50km/h인가 그렇습니다. 처음엔 속터지지만 조금 타니까 적응되더군요. 안전운전을 위해서 규정속도도 꼭 지켜주십시오. 또 왼쪽도로로 주행하기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속도감시카메라가 없습니다. 일본은 대부분 경찰들이 서있다가 잡는다고 합니다. 저는 한번도 잡혀본 적이 없지만 조심하십시오. 저야 뭐 워낙 안전운전을 하다보니.
저의 경우는 일반도로에서는 앞차를 따라가면 되기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큰길을 벗어나서 좁은 길로 들어서 중앙선이 없는 그런 길들은 조금 어려웠습니다. 좌회전해서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왼쪽으로 붙어야 하는걸 오른쪽으로 간 적이 있습니다. 그리곤 앞차와 마주쳤는데 한 5초동안 저차는 왜 저기 서있나라고 제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황급히 길을 비켜주었습니다...^^;;...그 아저씨가 얼마나 황당했을까요?...여러분들도 조심하십시오..
오키나와는 도로도 좋고 외곽으로 갈 수록 차도 없고 또 경치도 좋기때문에 마구 달려지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참으십시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시면서 천천히 쉬엄쉬엄 가시기 바랍니다. 아 물론 운전하면서 두리번거리시면 위험합니다.
저도 사실 무지 밟아보고 싶긴 합니다...^^;;
오키나와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안전운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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